일기예보에 따르면 비가 많이 온다고했다.
담주부턴 한북정맥에 합류 못할것 같아 이번주엔 무리하더라도
끝까지 갔으면 한다.
산행초반 임꺽정 봉에 오르니 비가 간간히 내린다.
아무래도 오늘 산행을 예정대로 못 마칠지도 모르겠다.
불곡산 하산길에 계곡에서 닭도리탕을 하시는 할아버지를 만났다.
인심좋으신 할아버지는 백숙을 막걸리 안주로 내주시며
반갑게 맞아주신다 (불곡산 약수터 011-271-2549)
비줄기는 굵어지고 삼겹살에 점심먹고 하산하자는 의견에 동의가 많아졌다.
점심을 먹고 도원님이 강행하신다. 결국 가자는 의견으로~
하산까지 아주 빡세게 산행했다.
오랜만에 산행한 것 같이 함 해봤다. 잼나게~~
하산하니 시간이 넘 늦다. 난이제 죽었다. 집에 가면 하늘이가 날 반가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