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한남정맥 마지막구간(가현치-칠장산-3정맥분기점)

명태(강지민) 2009. 5. 7. 10:05

● 산행일시 : '08. 09. 07(일) 09:00 ~ 14:30(05시간 30분) 

● 산 행 지  : 가현치 ~ 칠장산 ~ 3정맥 분기점(경기 안성) 

● 산행코스 : 가현치 ~ 국사봉(439m) ~ 삼죽면 사무소 ~ 죽산 만남의 광장(38번 국도) ~ 녹배고개 ~

                    도덕산(366.4m) ~ 칠장산(492.4m) ~ 3정맥 분기점 ~ 칠장사

● 산행개요 

    지하철을 이용, 강변역까지 이동하여 동서울 버스 터미널에서 안성으로 가는 시외버스로 갈아타고

    안성터미널에 도착하니 장호원으로 가는 버스는 터미널에 들리지 않는다. 터미널 도로 건너편 버스

    정류소로 이동하여 장호원 가는 버스로 갈아 타고 삼죽면에 도착하여 가현치까지 가야 하는데 역시

    택시가 보이질 않는다. 할수없이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가현치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이번 산행구간은 한남정맥 마지막 구간으로 가현치에서 칠장산을 경유하여 3정맥 분기점까지이며

    하산은 칠장사로 계획하여 진행한다. 산행준비 완료후 들머리를 출발한다.

 

  ◇ 산행시작 : 09:00(가현치 고개)

      들머리는 "삼죽면" 이정표 약간 아래쪽에 세워져 있는 교통표지판(   ) 좌측에서 부터 시작한다. 

      절개지를 올라 능선길에 이르니 정맥길은 완만해지고 좌측으로는 녹슬은 철조망이 따른다. 잠시

      후 철조망을 넘어서 올라가고 철조망위치가 우측으로 바뀌면서 철조망과 다시 나란히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어떤 정맥 종주자가 걸어 놓은 표시 같은데 "87"이라고 인쇄후 코팅하여 나무에 걸어

      놓은 무명봉에 도착한다.

 

  ◇ 09:16 : "87"표시 있는 무명봉 도착

      무명봉을 통과하여 쭈~우욱 오르면 철조망이 다시 좌측에 따르고 이어서 지도상에 표기된 상봉과

      완만한 안부 같은 덕재고개를 지나고 이어서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 09:24 : 갈림길 있는 봉우리 도착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꺽어 진행을 하면 억새로 우거진 헬기장을 통과하고, 이어서

      완만한 능선길을 따라 내려가면 좌측에 돌탑이 있는 안부에 도착한다.

 

  ◇ 09:34 : 안부 좌측에 돌탑있는 곳 도착

      돌탑이 있는 안부를 통과하여 약간 가파른 오르막 능선길을 오르니 "국사봉" 갈림길에 도착한다.  

 

  ◇ 09:47 : 국사봉 갈림길 도착

      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진행이 되지만, 우측으로 약 2분정도 벗어나 있는 국사봉을 들렸다

      가기 위해 국사봉으로 향한다.

 

  ◇ 09:49 : 국사봉 정상 도착

 

     

      국사봉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에는 삼각점이 있고, 약간 큰 바위들이 몇개 있으며 조망은 나무 숲에

      가리어 별로다. 국사봉에서 다시 갈림길로 원위치하여 쭈~우욱 진행하니 철탑이 나온다.

 

  ◇ 10:03 : 철탑 도착

      철탑에 도착하니 우측전방 국사봉 밑에 "국수암"이 뚜렷이 보이고 불경소리도 들린다. 철탑 밑으로

      통과하여 임도로 내려 선 뒤 다시 좌측 능선길로 바로 오르면 잠시 후 억새밭으로 우거진 헬기장이

      나오고 헬기장에서 조금 내려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좌측 통나무계단을 따라 가파르게

      내려간다.등산로는 이내 완만해지고 임도 같은 넓은 등산로를 잠시 따르면 우측에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보이고 잠시 후 도로에 내려선다.

 

  ◇ 10:25 :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도착

      도로에 내려선 뒤 좌회전하여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면 좌측에 "대성사 노인복지원 마음의 쉼터" 표

      지석이 나오고 표지석을 지난 뒤 정맥길은 좌측 숲속 능선길로 이어지고, 우측에는 아스팔트 포장

      도로가 나란히 한다. 잠시 후 다시 조금 전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따라서 "마음의 쉼터"

      표지석을 지난 뒤 숲길로 진행하지 말고 그냥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 10:37 :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도착

      도로를 횡단하여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 통나무 계단을 따라 올랐다가 내려서니 등산로는 임도처럼

      넓어져 널널하고, 잠시 후 통나무 계단을 타고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와 직진하고, 갈림길을 지나니

      등산로가 좁아진다. 잠시 후 낙동정맥을 같이 종주했던 분을 여기서 만난다. 그분은 오늘이 첫구간

      이라면서 8구간 정도로 예상하고 진행을 한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그분과 헤어지고 다시

      출발한다. 조금 내려가니 야전선이 따르고, 잠시 후 갈림길이 나와 좌측으로 내려가니 마을 시멘트

      포장 도로에 내려선다.

 

  ◇ 10:55 : 마을 시멘트 포장 도로 도착

      시멘트 포장도로에 내려선 뒤 좌측으로 도로따라 진행하면 좌측에 하얀색 전원주택 앞을 지나고

      좌 전방에 보이는 붉은 벽돌집 우측에 있는 시멘트 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시멘트포장이 끝나면서

      우측으로 꺽이는 지점에서 정맥길은 좌측 숲길로 들어간다. 좌측에는 축사가 있고 잠시 후 "뜨락"

      식당 간판이 있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내려선다.

 

  ◇ 11:14 : 뜨락 간판있는 2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 도착

      아스팔트 포장도로에서 우회전하여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좌측에 "삼죽면 노인복지회관" 건물앞을

        지나고 더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와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삼죽면사무소"안으로 들어간다.

 

  ◇ 11:20 : 삼죽면 사무소 도착

     

 

 삼죽 면사무소 안에 있는 "복지회관" 건물 좌측 또는 우측으로 들어가 복지회관 건물 뒷편 우측의

      절개지를 오른 뒤 숲길로 들어가면 능선길로 연결이 되고 이어서 묘지가 나오며 묘지를 지나 올라

      가면 갈림길과 함께 또 묘지가 나온다. 묘지에서 직진하여 올라가면 4거리 안부를 지나고 이어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회전하면 묘지가 나온다. 여기가 절개지 상단부 정도 되는 것 같다. 묘지를

      지나면 좌측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등산로와 함께 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이등산로는 아마 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아닌가 싶다. 여기서 마을로 내려가는 뚜렷한 좌측 등산로를 버리고 직진하여

      희미한 발자욱따라 가시덩쿨을 뚫고 능선길로 들어가면 정맥길은 뚜렷해지고 다시 갈림길이 나와

      직진하는 능선길을 버리고 우회전하여 내려가니 "죽산 만남의 광장"이다.

 

  ◇ 11:48 : 죽산 만남의 광장 도착

      "죽산 만남의 광장"에 도착후 휴게소에 들러 음료수 하나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출발한다.

      지도상으로 보면 우회하는 곳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도로를 무단 횡단하여 진행한다. 도로를 횡단

      후 "SK 주유소" 간판이 높게 세워져 있는 주유소 좌측 담장 바깥의 콘테이너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능선으로 오르니 묘지가 나오고 이어서 " T " 자형 갈림길이 나온다.

 

  ◇ 12:03 : T자형 갈림길 도착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묘지가 나오고 잠시 후 다시 갈림길이 나와 좌측으로 진행한다.

      조금 더 내려가니 또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으로 내려가니 비포장 임도에 도착한다. 이곳이

      "녹배고개"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간다.

 

  ◇ 12:24 : 녹배고개 도착

 

 

      임도를 횡단후 가파른 절개지를 치고 오르면 좌우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고 이후 쭈~우욱

      직진하여 오르면 도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 12:50 : 도덕산 정상 도착

 

      도덕산 정상에는 "정상표시판"과 "삼각점"이 있고, 조망은 나무 숲에 가리어 별로다. 도덕산을 출발

      하여 고만고만한 무명봉들을 지나고, 잠시 후 나무들이 많이 넘어져 있어 막힌 등산로처럼 보이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직진하는 길이 더 양호해 보여 무심코 직진하는 종주자들도 꽤 많을

      것 같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넘어진 나무들을 넘어 내려가면 안부가 나오고, 안부

      우측에는 "채석장 발파지역"으로 출입을 금지하는 "경고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가시덩쿨로 얽힌

      안부를 직진하여 진행하니 등산로는 곧 뚜렷해지고 좌측으로 철조망이 따른다. 잠시 후 임도 처럼

      넓은 길을 잠시 따르다 다시 좌측 철조망 옆으로 형성된 등산로를 따라 쭈~우욱 오르니 조그마한

      무명봉에서 "철조망은 좌"로 "정맥길은 우"로 꺽여 진행이 되면서 철조망과 헤어진다.

 

  ◇ 13:41 : 철조망은 좌로, 정맥길은 우로 꺽이는 지점 도착

      우측으로 꺽어 진행하니 완만하게 오르막으로 이어지며, 다시 좌측에 철조망이 따르더니 사면길을

      지난후 다시 우측에 철조망이 따른다. 잠시 후 "칠장산" 정상에 도착한다. 

 

  ◇ 14:03 : 칠장산 정상 도착

 

 

 

 

 

 

 

      칠장산 정상에는 "삼각점"과 자연석에다 "칠장사"라고 쓴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조망은 별로다.

      잠시 쉬고 있는데 정상으로 올라오는 사람이 있어 인사를 나누니 "서상경"씨다. 그분의 산행기도

      많이 읽어 봤는데, 반갑다. 금북정맥을 오늘 마치는 날이란다. 잠시 후 3정맥 분기점 방향으로 내려

      간다. 잘 만들어진 헬기장이 나오고 "칠장산"이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왜 여기에 세워 놨을까?

      잘못하면 혼돈이 올수도 있겠다. 잠시 후 갈림길에서 우측의 넓은 등산로를 버리고 좌측 능선길로

      내려가니 3정맥 분기점에 도착한다.

 

  ◇ 14:15 : 3정맥 분기점 도착

 

 

 

 

     

 

 

 

        3정맥 분기점에는 부산의 "건건 산악회"에서 세워 놓은 "3정맥 이정표"와 "레저토피아 금요회"에서

      대리석으로 설치한 "3정맥 이정표"가 있다. 이곳 3정맥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 진행하면

      "한남금북정맥"이고 직진하면 "금북정맥"이다. 이제 "한남정맥"도 "3정맥 분기점"에 도착함으로써

      실질적인 산행은 끝이 났다.

 

  ◇ 산행종료 : 14:30 (칠장사)

      3정맥 분기점에서 "금북정맥" 방향으로 내려오니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금북정맥"으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칠장사"로 가는 길이다. 약간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니 "칠장사"에

      도착한다. 여기서 산행을 끝내고 잠시 "칠장사"를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 마무리

    가현치에서 칠장산구간까지의 등산로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편이였으며, 정맥표지기들도 많이 붙어

    있어 진행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가현치 고개까지 대중교통수단이 없어 택시를 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두창리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하도록 계획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 한남정맥을 끝내면서

    한남정맥을 마치면서 돌이켜 보건데 지난 8월 7일 김포의 보구곳리를 출발하여 3정맥 분기점까지

    10회에 걸쳐서 진행한 산행은 시기적으로 가장 더운 8월에 시작하여 다소 힘은 들었지만, 접근성이

    용이하여 대중 교통수단 만을 이용하더라도 빨리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고, 또 여름이라 해가 길어

    다소 길게 진행을 하드라도 야간산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점 들이 좋았던 것 같다.

    반면에 가시덩쿨로 우거진 숲들과 거미줄 그리고 조망등을 고려해볼 때 산행시기는 늦가을 정도나

    봄 또는 겨울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선답자들이 걸어 놓은 정맥 표지기와

    선답자들이 작성해 놓은 산행기와 지도들은 금번 정맥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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