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두릅산행

명태(강지민) 2012. 5. 2. 09:14

물안산 두릅산행 사진

(2012-5-1)

 

 

 

참석자 : 6명(톡,오솔이,이쁜쥐,명태,엔젤,도원)

 

 

 

 

가평역에 먼저 도착하여 후발팀 톡/명태를 기다리며

 

 

 엔젤 덕분으로 모처럼 편안하게 여기까지 오게되어 한껏 여유를 부려본다.

 

 

 

 산행기점인 물안산 들머리에서 산행시작하기에 앞서

 

 

 모처럼 오솔이님도 참석

 

 

 

 

 

 

 보기 힘든 하얀민들레가 가는 길 발목을 잡는다.

술안주하기위해 캐기로 한다.도구는 엔젤이 미리 챙겨왔다.

 

 

 톡님이 나서고.....

 

 

 

 자세 지대로입니다.

 

 

 역쉬나 서두를 필요없는 한껏 여유로운 산행입니다.

 

 

 

이쁜쥐와 명태가  캔 민들레,고들빼기,돌미나리를 술안주하기위해 씻는다.

 

 

 

 

 

 

 

산방 첫 나물산행인데 준비성(?)이 철저한 엔젤

 

 

 

 민들레를 다 캐고나서 본격적인 두릅산행을 하기위해 목적지를 향하기전.

 

 

 

 우리는 작년에 고생했던 루트를 포기하고

미리 예상했던 루트로 손쉽게 접근하기로 한다.

초입에 마을주민이 산길이 아니라고 그쪽으로 가지 말라고 거듭얘기해보지만

그 의도를 익히 알고있는지라 알았다고하고 무시하고 그냥 진행한다.

물안산이 동네주민산도 아닌데 아마도 두릅채취 다해갈까봐 ?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겨갔지만 동네주민들이 벌써 훓었는지

실한 놈은 듬성듬성보이지만  작년보다는 풍성하게 수확을 했다.

좀 억새어진 놈이라도 데쳐놓으면 먹는데는 지장없어 일단 따고본다.

 

 

 

 오늘도 여름날씨이다.

갈증해소를 위하여 중간에 작년에 쉬었던 똑같은 곳에서

동동주와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한다.

션하게 벌컥거리며 들이키는 맛은 말이 필요없는 꿀맛이다.

 

 

 엔젤도 산에서만큼은 음주허용.

 

 

쓴맛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와삭하고 그리 쓴맛이 아닌게

초고주장에 찍어 먹어보니 별미인 고들빼기 뿌리

 

 

 

 통통한 야생 두릅이 술안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을것을 생각하니

 입가에 군침을 돌게한다.

 

 

 

 

 

 거친 오르막 능선 여기저기 가시나무와 사투(?)를 벌이며 두릅을 채취하면서

주능선에 올라와보니 점심시간이 지나 바로 점심모드로 들어간다.

 

 

 초입에서 술안주로 채취했던 민들레,고들빼기,두릅,돌미나리,상치등으로

이쁜쥐가 준비해온 오리훈제를 쌈을 싸먹어보니 또한 별미 !

 

 

 

 

명태가 가져온 복분자, 엔젤이 준비해온 자두술,막걸리,맥주등으로

몽롱해진 점심시간을 갖는다.

 

 

 

 드뎌 결혼하여 총각딱지를 떼게 된 카페지기 오솔이님

요즘 표정관리 안될 지경이다.

 

 

 

 톡님 참 오랫만에 본다.오늘 실적으로 몇건의 술자리가 엮어질지.....

 

 

 

 산나물 채취에 선수급인 이쁜쥐는 하산하여 체했는지 하산이후 완전 녹초가 되어버렸다.

 

 

 

 

 

 

 이제 물안산까지는 본연의 산행임무에 충실해본다.

 

 

 

 이후 한컷씩 ....

 

 

 

 운전해주느라 고생한 엔젤 감사 !

 

 

 아주 실한 놈으로 수확을 걷은 톡님

 

 

 미리 체력보충을 위해 실한놈은 바로 입으로 직행했다는 ......

 

 

 

 난 몇잔술에 취해 낮잠을 혼자서 1시간 가량 늘어지게 잤다.

명태와 엔젤은 생생하다.

 

 

 

 

 

 

 

 

 

 

 

 

 작년에는 보납산으로 진행했는데 올해는 반대쪽으로 진행해본다.

물안산 정상가다가 .....

 

 

 

 

 

 

 

물안산 정상쪽은 거친 바위가 도사리고 있다.

 

 

 

 

 정상석이 달리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이쪽보다 더 높은 곳이 있었는데 거긴 발파위험표시로 금줄을 쳐놓았다.

 

 

여기에서 인증샷을 찍고나서  그래도 그 곳에 정상석이 있나 확인해보려고 그곳으로 올라간다.

 

 

 

 

 작년에 왔을때보다 더 많이 수확한 톡님

 

 

 

 북한강이 유유히 흐르다.어느새 산은 몇일간의 더위때문인지 짙은 녹음이 되어버렸다. 

 

 

 

 

 ㅋ 수리수리 마수리 이쁜쥐 표정

 

 

 

하루종일  여유있게 움직였다.두릅채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산행거리는 짧았지만 어느새 시간이 많이 경과했다.

 

 

 

 

 

 

 

 이제 초보산꾼 냄새가 사라졌습니다.어쩌면 중독되어 가는지

나보다 산방 산행 출석율이 양호해져 갑니다.

 

 

 

 

모두들 옷차림도 화사하고

 

 

 

  날씨만큼 표정들이 화창합니다.

 

 

 전망과 조망이 좋은 곳에서.....

온냐들의 이상한 주문이 쇄도합니다.힘주다가 입에서 한방에 터집니다.

 

 

 

 

 

 

 핑크의 계절입니다.진달래는 이미 스쳐지나갔고  철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위험표시가 있는 금줄을 넘어 이곳으로 올라와서 전망이 좋은곳에서. 

 

 

 

 

 

 밑은 아찔한 절벽입니다.

 

 

 

 

 

 

 

 귀챠니즘 발동한 두사람은 그대로 앉은 모습 한컷

 

 

 명태가 한컷 찍어주고......

 

 

 

 

 

 

 

 

 

 

 

 

 

 

 

 이제 완전한 하산길이다. 잣나무사이를 배경으로

 

 

 

이사진이후 조리개값 2.8로 찍어보지만

 조리개 1.2짜리 렌즈가 너무 까칠해서  2.8도 나의 손삼각대로는 이게 한계인것 같다.

 

 

 

 

 아무래도 F2.8은 포기하고 5.6으로 충실해야 할것 같다.

 

 

 

 항상 시도해보지만 결과물은 항상 5.6보다는 오히려 처참하다.

 

 

포커스아웃을 시켜보려하지만  까칠함때문에 결과물이 영 아니다. 

 

 

 

 이제 아침에 주차한 곳까지는 멀지 않다.길도 널찍하고 편하다.

아침에 주민이 이길로 올라가라고 몇번이나 고집을 부렸다.

 

 

 

 봄 기운을  맘껏 즐기며

 

 

 톡님 베낭에는 채취해간 두릅으로 어떤 히스토리를 엮어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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