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장소 : 속리산
산행일시 : 2012년 6월 9-10일
산행코스 : 여적사-북가치-묘봉-암릉-상학봉-신정리
산행시간 : 5시간
10시 15분. 합의 끝에 산행시간을 고려하여 여적암으로 향해 들머리에 서다
원래 계획은 여적암에서 올라 북가치안부에 도착하여
오른쪽 문장대쪽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여전히 그쪽 구간은
통제되어 있었다.
벌러덩 누운 미끈한 나무의 두다리가 인상적이다.
길은 아주 잘나있다.오르는 동안 여덟명정도의 일행 한팀만 만났을뿐
아주 한적한 좋은 계곡 숲내음이 진한 길이다.
11시 북가치 도착
북가치에 도착하여 막걸리로 더운 몸을 삭히고 본격적으로
주능선을 탄다.당초 갈려고했던 오른쪽 주능은 통제되어 있어 왼쪽으로 향하지만
통제되어 있지 않더라도 묘봉만큼은 당초 갔다오려고 계획을 했었다.
나를 빼고 올때 모두가 비박배낭을 가져온지라 명태는 새끼배낭을,
산까치는 베낭내용물을 확 줄여 올라가고,카페지기는 엔젤배낭을 맨 탓에
엔젤은 편하게 봇짐없이 오른다.
주능선은 거의 모두가 암릉으로 생각하면 되는 능선이다.북릉중에서
해금된 구간이 북가치~묘봉~상학봉구간인 능선이다.
묘봉을 오르며.
본격적으로 묘봉을 오른다.
오랫만에 밧줄을 잡은 팔뚝에 힘이 들어간다.
암릉은 계속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을 해야한다.
그렇지만 조망이 확 트이기 시작하고 능선길내내 변화무쌍하여
지루함을 모르고 진행할수가 있다.
이곳에서 주봉인 문장대를 배경으로
마음껏 여유로움을 즐기며.....
요즘 한껏 시간적여유가 많아져 함게한 카페지기.
톡님과 더불어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톡톡이하는 하는 엔젤
여기 묘봉에 올라 한동안 여러장의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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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하고 같이 온다던 명태는 일정을 바꾸어 아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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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이쁜척을 하고......
여기저기 포인트를 옮겨가며 속리산의 진경을 마음껏 누려본다.
11시 30분. 묘봉에서 다른사람에게 부탁하여 단체 인증샷.
북가치에서 묘봉 상학봉구간은 이제 해금이 되어서
이제는 눈치보지않고 당당히 탐방할수 있는게 예전과 다르다면 다르다.
조망이 너무 좋다.하지만 그만큼 봉우리 하나하나를
쉽사리 접근하지 않는다.
좋은 날씨만큼,좋은 조망만큼 화사한 표정이 절로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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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바꿔가며, 표정도 바꿔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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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많은 시간을 보낸뒤에 상학봉구간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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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에서 봉우리로 가는길은 힘은 들지만 너무 맘에 드는 길이다.
멋진 소나무와 조망과 적당한 긴장감으로 지루함을 전혀 느낄수가 없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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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대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주 구간보다는 역시 사람이 훨씬 적어
한결 번잡스럽지 않게 진행을 해본다.
문장대에 딱한번 와봤다는 엔젤도 마음껏 첫답사의 즐거움을 누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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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골찬바위와 멋진 소나무 조화가 환상적인 구간이 도처에 널려있다.
우리가 바위위를 즐기면서 가는동안 우회하여 먼저 도착한 명태와 재춘
오르락 내리락 밧줄을 타고 오르며.......
아마도 낼 팔뚝이 얼얼할 걸.
적당한 긴장감이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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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카카오스토리를 엮어가려고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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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능선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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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이 좋았던 바위에 도착.풍광을 즐기는 님들 뒷모습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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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멍바위는 베낭을 벗어야 한사람 겨우 통과할 듯.
비만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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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15분.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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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컷 날리고 다시 정상적인 길로 내려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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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30분. 상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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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봉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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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없이 로프에 매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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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학봉을 지난 바로 다음 암봉에서
몬가 시츄에이션 연출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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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멍바위도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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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리마을로 하산하는중 계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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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의 끝이 멀지않다.
3시 15분 임도 도착
3시 30분. 신정리 마을회관 산행 끝.
므쟈게 어렵게 해금이와 조우하여 정이품송 앞에서
옥천군 대청면 엔젤집앞에 무사 도착.
엔젤집 가는도중 마트에 들러 장을 보고
엔젤 어머님이 미리 오래전부터 정성스럽게 준비한 상이 곧바로 차려지고.
어머님이 동네분한데 미리 구하여 만든 민물고기찜이 군침을 돌게한다.
산에서 이것저것 먹어서 배는 불렀지만 맛갈스런 웰빙밥상으로
한그릇 뚝딱 해치운다.어머님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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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히 배를 채우고 동네앞 대보천 냇가에 리어카로 바리바리 싸들고 자리를 잡는다.
타프를 치고 간단히 자리를 잡고 삼겹살에 즐거운 술판이 벌어지고...
이제야 급할거 없는 편안한 여유로움을 즐긴다.
푸리이팬이 아닌 돌판을 달구어서 구워먹는 삼겹살이 너무 맛있다.
지칠줄 모르고 밤은 깊어가고
캠프파이어로 분위기를 돋구고.
담날 오전에 출발하여 청남대에 들러 관광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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