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갑자기 추진된 관악산 번개산행은 짧게 산행하고
일찍 내려와 점심먹고 일찍 집으로 가자고 해놓고
산행은 어찌하여 능선 3개를 섭렵하고 그 어느 관악산행보다
길게 산행을 치뤄야했다.
뒷풀이에에는 마쵸님이 합류하여 즐거운 시간을 누리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저녁시간이 다되어서야 끝나게 되었다.
남태령 고개 바로밑 부대옆으로 들어와 치고 올라간다.
전날 내린 눈으로 지리산행에 이어 원없이 눈 밟아보는 쥐.
여러가지 몸에 좋은 재료로 담근 술
오늘 산행은 점심은 아예 안싸와 3번 쉬고 걍 계속 go 모드로 진행!!
우c.짧게 하자고 해놓고..
그래도 이코스는 정식 등로가 아니라 하얀 눈길을 우리가
오늘만큼은 처음으로 헤치고 나간다.
어제 내린 눈으로....
이쪽 능선은 처음으로 밟아본다.그래서 신선하다.
곳곳이 참호가 포진되어 있고 삐삐선이 어지러이 난무하다.
처음으로 쉬어본다.
근데 배낭들은 뭘 집어넣어길래 빵빵한겨?
오늘 날씨도 기온이 마니 낮아 조망이 시원하다.
우리가 가야할 사당능선을 조망하며..
아직 한번도 밟아보지 않은 길을 우리가 오늘은 접수한다.
이곳 능선도 이외로 아기자기하다.
모든 코스가 그렇듯이 직접 밟아보면 또다른 정취를 느낄수 있다.
우리가 걸어온 능선을 되돌아보며.
연출!!!
중간중간 눈요기해주는 암봉
관악산 칼바람이 오늘은 심상치 않다.
쥐 왈,지리산 칼바람보다 더하네.ㅋㅋ
사당능선 접점까지는 아직은 멀다.계속 오름질!!!
입벌린 모양의 바위
잠시 한숨을 돌리게 해주는 평탄한 길을 걸으며.
오늘은 저멀리까지 조망을 할수있다.
지리산행과 마찬가지로 완전무장한 쥐.
맑아진 서울하늘을 조망하며
아짐씨덜,비정상적인 등로를 왜다니나?
하여간 말도 딥다 안듣는 줌마들이네.
부대로 이어지는 능선이어서 아예 겁을 잔뜩 주고 있는 경고문
발바닥에 느끼는 촉감이 너무 좋다.
이제 사당능선 접점이 얼마 남지 않다.
우리는 이곳에서 사당능선으로 향하지 않고 파이프 능선으로 방향을 튼다.
바로 코앞에 다가선 정상쪽
정상쪽을 배경으로
파이프능선이다.
여기로는 사람이 별로없어 좋다.
내려온 바위를 올려다보며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 포인트에 서다.
아!숏다리의 비애를 절감하며.ㅋㅋ
계곡 못미쳐 남근석에서 기를 받으며.집에서들 기를 받아야지..
파이프능선을 내려와 다시 사당능선으로 올라간다.
없던 철계단이 언제부터 놓아져 있는지? 올만에 오니까....
산행의 끝자락 관음사.
사당역으로 가 1차 뒷풀이 대구탕에 한잔하고
2차 황가네 꼼장어집으로 가 마쵸님과 합류한다.
즐거운 뒤풀이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울님들 산도 잘타고 술도 잘먹고....
산에서 보기힘든 명태도 올만에 산행에 합류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추진된 번개산행 즐기고 태백으로 내려갑니다.
담주 토요비박에 만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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