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만덕산

명태(강지민) 2009. 12. 21. 13:46

호남정맥제34구간

2009년 12월 20(일)

코스 :

       슬치-0.7km-박이뫼산-2km-황산재-4.5km-슬치-2.8km-마치-3.2km-만덕산-0.3km-

       미륵봉-미륵사-소양(13.5km,하산2km

시간 :6시간15분

 

호남정맥 서쪽 사면과 호남평야의 북동쪽에 위치한 완주군은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은 정맥의 주능선을 경계로 진안군,서족은 익산시와 김제시,남서쪽은 정읍시ㅡ남쪽은 임실군 북쪽은 충청남도 논산시와 금산군과 인접하여 도계를 이루고 있으며 금남정맥의 대둔산(878)운장산(1126)고덕산(603)만덕산(762)모악산(793)등 험준한 산악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 고산천,소양천 등이 흐르다가 합류하여 만경강을 이루고 있다.

 

 

산행시작 10시15분

 

17번국도 슬치 고갯마루에서 정맥마루금은 정든장을 뒤로 한차례 급경사로 올라 묘지를 통과하면서 임도를 만난다. 곧바로 소나무가 무성한 능선 분기점에 올랐다가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내려서야한다.(임도로가면 한결수월함)인삼밭에 이어 좌우로 넓은 밭을 끼고 간다. 비포장길의 임도가 콘크리트 포장길로 바뀌고 잠시 뒤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간다. 박이뫼산이다. 특징이 없는 산이다.내림길에 다시 만나는 임도를 지나 인삼밭을 통과한다.

 

 10시20분

 

 

 

 

 10시50분

 

임도를 따라간다. 가족묘지를 통과한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봉에 올랐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와 임도를 따라간다. 전주 이씨 광산 김씨 합장묘를 만나고 안부를 지나 오름길은 벌목지대가 된다. 참나무숲의 돌무더기가 있는 450봉을 지나 다시 묵은 묘 2기가 있는 봉에서 내려서면서 넓은 공터를 가로 지른다. 정맥마루금은 억새와 잡목 능선을 끼고 간다. 그리고 내려선 곳이 황산재다.

 

 

황산재를 뒤로 임도를 버리고 능선에 붙는다. 길은 선명하지만 잡목들이 무성하다. 무명봉에 오르고 내림길은 잡목길이지만 완만하게 내려간다. 컨테이너박스가 나타나고 개새끼들이 시끄럽게 짓어댄다. 좌측으로 낙엽송군락이 나타난다.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잠시 내려서고 직선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진행 다시 능선길이 된다. 가파른 오름길로 봉우리를 올라섣가 오른쪽으로 꺾으면서 정맥길은 내림길이 되고 밋밋한 봉을 넘어서면 고목 한 그루가 서있는 안부가 신전리재다. 우측으로 푸른 지붕이 유난히 많은 마을이 내려다보인다.

 

연이어 봉을 넘어 우측으로 밤나무재로 내려가는 삼거리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이다. 연이어 봉을 넘는다.능선 분기점(470)이다 낙엽송 군락을 통과한다. 연이어 봉을 넘는다. 삼각점(임실401)이 있는 416.2봉이다

 12시17분

 

좌측으로 바위절벽을 보며 잠시 내려서는 듯하다. 오름길은 밋밋한 봉을 넘으몀 오른쪽으로 틀며 간다. 우측으로 도로와 가갑게 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교통호가 있는 능선분기점에서 정맥마루금은 왼쪽으로 간다. 우측 사면에 감나무가 있는 밭이 있고 넓은 공터에 묘지,파란지붕의 건물이 보이는 곳이 북치다.

 

12시24분

좌측아래 북치마을이 있다. 북치를 뒤로 좁은 날등의 정맥길,연이어 봉을 넘고 묵은 묘터가 있는 봉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간다. 다시 올라선 봉(490)에서는 왼쪽으로 틀며 간다. 정맥마루금에 드릅밭이 나타나고 드릅밭을 통과 임도가 나타난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완만하게 참나무숲의 안부에서 내려서고 로르는 길 역시 완만한 긴 오르막이다. 능선 분기점(530)이다. 정맥길은 오른쪽이다. 돌무더기가 있는 넓은 봉을 지나 능선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간다. 다시 능선 분기점에서 정맥길은 왼쪽이다.550봉에 오른다.정맥길은 여기서 왼쪽으로 급경사에 내림길이 된다. 안부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이 된다. 옛 무덤 터가 있느 580봉에서 오른쪽으로 급하게 내려서고 완만해지면서 느티나무 고목 한그루가 지키고 있는 예 고갯길인 회봉리 안부 마치에 도착된다.

 

 

 

 2시30분

 

 

정맥길은 북동쪽으로 완만한 오름길이다. 오름길이 누그러지고 옛 무덤이 자리잡고 있는 봉을 지나 연이어 고만고만한 봉을 넘는다. 정맥길이 가파라지고 600봉 정상이다. 참나무숲의 600봉을 뒤로 가파른 내리막길은 좌측으로 벼랑을 이루고 있다.

 

2시40분

 

제5쉼터를 지나 지그재그로 내려서던 길이 평탄해지고 날등에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이 완만한 옮길이 되더니 정맥길은 바위지대를 피해 우회길로 간다.

 

 

 

 

 

 관음봉을 향해오름 3시10분

 

 

능선 분기점인 650봉에서 정맥길은 왼쪽으로 완만하게 내려서다가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능선분기점이다. 왼쪽으로 내려선다. 670봉을향해 오른쪽으로 나있다. 수직의 가가운 바위벽을 밧줄을 이용해 오른다. 상로바위가있는 관음봉이다.

 

관음봉을 뒤로하며

 

탁트인 시야,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릉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오고 좌측 아래로 정수사 골짜기가 아찔하게 내려다보인다. 멀리 경각산,고덕산과 모악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다.

 

670봉을 뒤로 아기자기한 암릉은 조심해서 내려서야 한다(1급주의지점)그리고 좁은 암릉을 타고 오른다. 좌측으로 정수사 갈림길 삼거리을 지나 작은 오르내림이 이어지고 다시 암벽이 앞을 가로막는다. 정맥길은 왼쪽으로 우회길을 따르다가 밧줄에 매달려 봉에 오른다. 다시 암릉길을 내려섰다 올라선 곳이 능선 분기점이 761봉이다 전북산사랑회에서 만덕산이라 표기된 금속 팻말에는 이정표(정수리:3.3km 술치:13.2km 곰치재:2.5km)를 가리키고 있다. 시설물이 있다. 정맥마루금은 오른쪽이다.

 

 3시20분

 

 

5분거리에 있는 만덕산을 향한다. 한차례 바윗길을 내려서고 다시 올라선 곳이 만덕산(761.8)정상이다.

 

 

 3시25분

 

전북 완주군 소양면과 상관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육산과 암봉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만덕산은 한자로 일만만 큰덕을 써서 만인에게 덕을 베푼다는 뜻을 지닌 산이다. 숲이 울창하고 골짜기가 깊고 험해 임진왜란과 6.25를 비롯한 수많은 전란을 피해 많은 사람들이 은신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동쪽 산기슭의 암벽아래 자리잡고 있는 미륵사와 그 아래의 높이 50m의 암벽을 타고 내리는 만덕폭포의 장관은 주변의 시원한 계곡물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여름철의 피서지로서 겨울철은 산악인들의 빙벽등반 장소로 애용이 되고 있다고 한다.

 

좁은 공터의 대삼각점이 있고 조금 떨어진 전망대에 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발 아래로 드넓은 분지를 이룬 완주군의 들판지대와 북동쪽으로 원등산 너머로 우장산과 연석산이 하늘금을 그으며 시야에 들어온다.  

능선 분기점인 761봉에 되돌아나온다.동쪽 능선길로 약 3분을 가면 십자로가 나타나고 다시 3분을 더가면 미륵봉을 경유 정맥 마루금으로 따라 내려가다 의자2개가 있는 제2쉼터에서 좌측산죽 사잇길로 내려선다.

 

3시50분

 

좁은 비탈길과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미륵사 철대문옆으로 하산길이 이어진다.

 

 

 4시도착

 잠시후 임도로 떨어지고 멀리새로 건설된 익산~포항 고속도로가 보인다.

 

 

 

 

 

임도길로 40여분가량 내려오면 고속도로 아래 우측으로 마을로 내려가는 샛길이 나온다.

 

 4시20분

 

 

 

 

 

 

월상마을 회관앞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4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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