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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남진 1구간
<2008-5-24>
<사진 : 뫼솔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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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
백두대간 남진 1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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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자 |
2008-5-24(토요당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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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미시령-상봉-신선봉-대간령-눈물고개-알프스리조트-진부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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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거리 |
14.25 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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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6시간 00분 (점심 및 휴식시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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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쾌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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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
○ 뫼솔산악회(회비:2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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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인원 |
○ 45명( 싸리,마리아,도원) |
오랫동안 벼르고 별렸던 백두대간 남진 첫구간 첫발을 내딛습니다.
나이 한살더 먹기전에 대간을 끝내려 합니다.
재작년 한북정맥을 할 때만해도 이리 될줄은 몰랐는데 정맥 기맥을 하다보니 종주산행의 묘미에
나도 모르게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55세 될때까지 1대간 9정맥을 끝내보려 목표를 세웠습니다만
오늘 백두대간의 첫발 내딤이 초석이 되어주리라 생각합니다.
원래는 남진이라 진부령에서 시작하는게 마땅하지만 내려오는 미시령쪽에서 관리공단 직원이
버티고 있어 휴게소아래 골로들어가 바로 오른쪽사면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북설악은 원래 국립공원에 포함이 안되었다가 최근 몇년전에 부터 편입되어 통제하고 있습니다.
대간하는 사람 모두를 이렇게 범법자로 만드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조만간 대간길을 합리적으로 열어준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날등으로 올라서는 순간 조망이 확 트입니다.
황철봉과 상봉으로 오르는 능선이 가슴속을 확 트이게 해줍니다.
오늘은 날씨가 므지 더웠습니다.
싸리(서정수)님도 대간과 정맥을 주로합니다.
산행한 햇수는 몇년 안된다던데 어찌나 빠르던지 아예 같이 갈 엄두가 안납니다.
잠깐 같이 산행하다가 먼저 내 달리는 바람에 진부령에서야 조우하게 됩니다.
나물도 띁어가면서 ......
양지바른 곳에 몸을 말리려고 나와있었는지 마리아 눈에 띈걸 잽싸게 카메라로 잡아봅니다.
꾸불구불한 옛 미시령길과 다음 2구간 가야 할 우리나라 대표적 너덜지대인 황철봉을 배경으로.
설악은 이런 너덜이 군데군데 산재해 있습니다.
상봉을 향해 한발 한발...
상봉쪽입니다.
신선봉을 바라보면서.
4년전쯤 다녀온 곳입니다.조망이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은근히 오름길이 힘이 들어 오늘은 굳이 들르지 않습니다.
저 정상쪽 아래 왼쪽으로 우회길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오늘 컨디션이 최악입니다.내일 또 금남정맥을 해야하는 관계로 괜한 핑계 삼아봅니다.
상봉쪽으로 올라오는 사람들
상봉에 선 대간꾼 마리아
이제야 산꾼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상봉에서 신선봉을 바라봅니다.
저 신선봉에서 왼쪽으로 틀어야 대간길입니다.
신선봉을 올라간 싸리님(서정수)
< 사진 : 뫼솔제공>
대간령에 당도합니다.이곳에서 시원한 막걸리와 김밥 한줄로 점심을 대신하고
다시 마산봉으로 한동안 올라칩니다.
이곳에서 소간령으로 가는 길이 무척 좋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마산봉까지는 한동안 치고 올라가야 합니다.
마산 가기전 확트인 중간 봉우리에 올라서서 조망을 즐겨봅니다.
이곳에서 부터는 비교적 시원한 바람이 불어대기 시작합니다.
또 한번의 짧은 너덜지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사진찍을 인원이 둘밖에 없어서 교대로 찍으면서......
이런 야생화가 지금 한창입니다.
드뎌 마산봉입니다. 이곳은 대간 덕분으로 처음으로 올라와 봅니다.
홀로 한동안 조망을 즐겨보는 마리아.
알프스리조트입니다.
이곳부터 진부령까지는 임도에 포장길이라합니다.
알프스리조트는 지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는지 아님 철거를 하려고 하는지
한창 내부 집기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첫 대간 발걸음이 민들레 홀씨처럼 흩날리어 여기저기 피어나게 하듯
스켸줄에 충실하여 무시히 완주 할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길 희망해봅니다.
싸리님과 진부령에서 재회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끝나는 마지막 구간까지 모두가 무시히 완주할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백두 첫 걸음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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