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 2011-05-20/21(금요무박)
2. 산행시간 12시간
3. 산행코스 : 서락골
4. 산행인원 : 8명(거포,톡,재오,도순,이쁜쥐,해금,마리아,도원)
아직 개장되지 않은 오토캠핑장입구에 저녁 9시에 도착하여 술자리를 즐기고 있던
1진과 10시 40분에 도착하여 합류.
차와 울타리사이에 타프를 치고 임시잠자리를 만든다.
4명은 차안에서 잠자고 나머지 4명은 밖에서 잠을 청한다.
간간이 새벽에 비가오는 지라 잠다운 잠을 못이룬다.
새벽에 에 기상하여 채비를 정리한뒤 5시가 되어서야
골 입구로 들어선다.
새벽녘 밝아오는 여명은 늘 새로운 기운을 충전시켜준다.
들머리초입
새벽 5시에 산행출발.
작년과 달리 하산코스를 위험하지 않은 골짜기를 선택한지라
출발시간을 한시간 늦춰서 출발
전날 현지 들머리입구에서 여장을 풀고 늦게까지 마신 술과
거의 잠을 잘못이뤄 부족한 수면상태로출발.
밝아오는 여명의 기를 흠씬 느끼며 계곡의 끝과 능선이 시직되는
위치에서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먹으며 에너지를 보충
아직은 비가오지 않고...
이른 아침을 먹고 능선산행을 시작하면서 초장에 깔딱이를 한번 친뒤 능선에 올라.
이제부터는 능선을 편안하게 진행하면서 가끔씩 고도를 올려가며 산행.
이제 익숙한 코스라 경사길마저도 편안하게 진행해본다.
구름도 잔뜩 운무도 잔뜩 짙어져가고.
능선에는 멋진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몇년전에 같이왔던 재오님도 함께하고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마리아도 처음으로 골 산행에 합류.
하산길의 우여곡절의 험로는 경험 못했지만....
지난해엔 보지 못했던 거목이 쓰러져있다.
한생명이 끝나는가 하면 또 다른 생명이 시작되는 숲
진달래가 여전이 남아있고 산 고지점에는 아직도 꽃봉우리가
피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만큼 서락은 서서히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남쪽의 산들은 진달래가 다지고 철쭉도 다 지려한다.
진달래와 철쭉이 함께 보기 힘든데
여긴 진달래와 철쭉이 함께 풍성히 공존하고 있었다.
고도를 한참 치고 올라와 조망이 제일 좋은 곳에서.
운해가 올라오고 있어 더 이상 비가 안오리라는 기대는
어김없이 빗나가 후반부에 빗가락이 계속 오락가락.
저멀리 공룡능선이 아스라이 조망되고.
해금이도 오늘 산행을 끝으로 강릉으로 본거지를 옮겨가기로 하였다.
작년 시산제이후 일년만에 보는 거포님.
만만치 않은 산행하느라 버거워 했음에도 차량제공.
조망이 확트인 곳에서 단체사진
아직 꽃망울도 안 피운 나무도 많았다.
'청산에살어리랏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태산 (0) | 2011.06.07 |
---|---|
백화산 반야사/월류봉 (0) | 2011.05.30 |
낙동정맥13구간(운주산) (0) | 2011.05.16 |
낙동정맥제13구간(운주산) (0) | 2011.05.16 |
보납산 (0) | 2011.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