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연인산

명태(강지민) 2011. 7. 1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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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연인산 번개산행

 

 

 

 



1. 산행지 : 가평 연인산(1,068M)

2. 산행일자 : 2011-07-16(토요일)

3. 산행거리 :  9.5KM

4. 산행시간 : 5시간 25분

5. 참석인원 : 4명(바다새,이쁜쥐,명태,도원)

 

2주전 공지 올렸으나 이쁜쥐의 사정으로 취소되었던 번개산행을

오늘 다시 추진한다.

 

경기도의  철쭉명산인 연인산을 3명은 오늘 처음으로 와본단다.

청량한 날씨속에 왔었으면 깨끗한 조망을 제대로 보았을 터인데

장마철 궂은비가 계속내려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오히려 색다른 분위기 속에 진행해본다.

 

 

 

 

 상봉역에서 8시분 20분 출발 가평역에 내려 미터기로 요금을 받는 택시를

타고(요금 24,000원 정도) 백둔리에서 내려선다.

 

 

 

 산행을 출발하기에 앞서 연인산 안내도에서 다시 서보다.

연인산은 여전히 그대로이건만 같이 오는 사람은 매번 다르게 되다.

 

 

 

 연인산은  산이름이 그래서인지 정감이 더 가는 산이랄까. 

 

 

 

 우리의 산행코스는 거리가 짧지만 경사길인 소망능선으로 올랐다가

완만한 능선길인 철쭉능선인 장수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하였다.

 

 

 

 소망능선은 러브랜드팬션 간판사이길로 직진을 해야한다.

 

 

 

 연인산과 이름이 잘어울린다는 팬션이름

 

 

 길가에 사과열매가 무방비(?)하게 열려있다.

 

 

 

 최근에 계속내린 비때문이지 이런 알림판도 설치되어 있다.

 

 

 

 지금 산딸기가 한창이건만 비가 계속내려 맛이 예상보다는 별로인데

 큰 열매는 그래도 먹을만하다.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한 백둔리계곡

비가 오지 않더라도 수량은 항상 풍만하다.

연인산은 철쭉이 있어 봄에 많이 찾기도 하지만 계곡이 좋아

여름산행에도 제격인 산행이다.

 

 

 가면서   산딸기를 열심히 따는 이쁜쥐.

 

 

 

 

 

 

 비로 인해 내려오는 계곡물소리가  여느때보다 기운이 가득하다.

 

 

 이곳 안내도에서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찍을수 있었던 것은 바다새님의 주문이 독특해서이다.

 

 

 

 

 

 

 배낭에 먹을 것을 많이 싸와서 뒤로 처진 바다새님

 

 

 

 잣나무에 깃들인 운무의 정취가 너무 좋다.

연인산은 비박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소망능선은 짧은 거리인만큼 제법 가파른 산길이 계속된다.

 

 

 

 비는 그치듯 그치듯 하기만하고 계속내린다.엄청 습해서  땀으로 범벅이다.

비에 젖은건지 땀으로 젖은건지.....

 

 

마리아는 정식으로 명태로 개닉(?) 했단다.

둘은 연인산이 맘에 드는지.

 

 

 

 웬일인지 바다새님이 사진 찍히는 걸 마니 사려서 내가 대신 여러번 찍힌다.

 

 

 

   잣나무숲이 아름답기도 하다.  

 

 

 

 이제 가파른 경사길을 한동안 치고 올라 주능선에 올라붙는다.

 

 

 

 바다새님을 기다리다가 한컷

이제 이곳 주능선부터는 지금까지 올라온 길보다는 편안히 정상까지 접근할수 있다.

 

 

 

 

 샘터를 지나 드디어 정상에 도착.

그래도 해발 천고지가 넘는 산이다.

정상석 표지글이 이채롭다.

전국에 있는 산 정상석에 사랑이라는 글귀가 들어간 표지석을

아마도 못본것같다.

 

 

 

 처녀산행 기념으로 둘이서 한 컷

 

 

 

 

 

 

 

    갔던 산을 다시 갈땐 항상 다른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음에는 어떤 인연으로 다시 찾을 것인가.

 

 

 

 

 연인산은 명지지맥의 경과지점이기도 하다

 

 

 

 귀목봉으로 가는 길은 명지지맥으로 분기되는 한북정맥으로 가는 길이다.

여느 산과 마찬가지로 정상으로 접근하는 길은 다양하다.

칼봉으로 접근할수 있는 용추계곡길이 가장 긴 코스이다.

 

 

 

 운무가 자욱하여 정상은 조망제로.

여기서 식사를 할까하다 왕파리가 몰려올것 같아

지나온 약수샘터로 다시내려가서 점심을 먹기로한다.

 

 

 

 

 바다새님도 드뎌 정상에 도착

 

 

 

 바다새님이 가져온 기네스 병맥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비때문인지 등산객들이 한산하기만 하다.

 

 

 

 

 

 

 

 

 

 

 

 

 

 점심을 먹은뒤에 완만한 장수능선길로 내려선다.

 

 

 

 

 

 

 

 

 

 

 

 장수봉에 서다.장수능선은 철쭉이 제법 많이 분포되 능선이다.

연인산 능선이름은 이채롭다.연인,우정,장수,소망등...

 

 

 

 또한 연인산은 비박꾼 및 MTB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장수고개에 다다르다.

 

 

 

 이곳부터는 임도길로 백둔계곡길까지 편안히 진행한다.

 

 

 

 빗줄기가 더 거세진다.

 

 

 

 

 

 

 

 

 

 

 

 

 

 

 

 

 

 

 

 

 

 

 

 

 이제야 디카 렌즈에 습기가 찬다.

낙동정맥때는 습기로 인해 사진을 8장 밖에 못찍어서 디카주머니에

휴지를 접어 넣은게 도움이 되었나보다.

 

 

 

 

 

 하산의 끝지점 백둔리 계곡에 다시서다.

 

 

 

 

 

 

 

 

 

 

바다새님 결혼기념일이라 저녁약속있어 이곳에서 뒷풀이하다.

 

 

 

 

 바다새님이 가져온 기네스 맥주.  산에서 모두 해치웠지만 여기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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