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도일봉

명태(강지민) 2012. 7. 30. 11:43

싸리봉-도일봉 및 중원계곡 산행사진

 

2012-07-28(토요일)

 

 

5명(이쁜쥐,명태,엔젤,도원+도순)

 

 

중원리-중원폭포-싸리재-싸리봉-도일봉-중원계곡-중원리

 

 

 

상봉역 용문가는 중앙선 플랫폼에서 이쁜쥐님를 기다리면서.

오랫만에 명태님이 모습을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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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입구 중원리 들머리.용문역에서 이곳까지는 택시이용(12,000원)

울산방에서 예전 도일봉 산행을 한적이 있다.중원산은 개인적으로 가봤지만

산세는 도일봉쪽이 전체적으로 봐서 좋은 관계로 첨 가보는 님들을 위해 도일봉쪽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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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계곡을 따라 들어가다 왼쪽으로 가면 중원산이고 그 반대편이

도일봉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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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들머리에서 이곳까지는 그리 먼곳이 아니라  폭염을 피해

이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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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왔던 회원님들은 온데간데 없고 새로운 님들과 함께 다시 찾은 중원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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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중원폭포는 말이 폭포이지 폭포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그리 큰 규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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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목재계단을 설치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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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중원폭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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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들의 시원한 물놀이 모습을 기분 좋은 듯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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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폭염속에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면 절로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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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중원계곡도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에는 호젓하고 참으로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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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계곡과 나란이 함께 하는 등산로이기에 계속 물소리를 들어가며 산행을 할수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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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햇볓이 드는 곳은 그리 많지않아서 그늘로 길을 이어갈수 있어 좋은 등산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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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과 마찬가지로 물이 너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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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수량이 많아졌을때에도 이런다리로 인하여 쉽게 계류를 횡단할수가 있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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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바로 옆에 끼고 계속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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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류를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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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하게 고도를 치고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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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듯이 똑같은 모습을 취하는 이유는 여기서 짧은 식사를 해결하려고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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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올라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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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님이 여기서 밥 한그릇만 비벼먹고 가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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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니 여기서부터는 한여름의 폭염은 더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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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와 복분자,비빔밥을 간단히 먹고 다시 산행에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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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왔을때는 중원폭포 지나서 오른쪽으로 해서 도일봉을 올랐다.

깔딱이가 므지 심해 고생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오늘은 계곡을 따라 쭈욱 싸리재까지 진행하여 싸리봉을 경유하여

도일봉을 거쳐 중원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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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결 쉽게 고도를 치고 올라갈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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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거의 싸리재밑까지 이어져있어 싸리재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진행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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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날씨가 너무 더워 땀으로 범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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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제에서 인증샷하나 찍고 점심을 여기서 해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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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점심시간.여기서 낮잠을 자기로 하였으나 산모기의 극성으로

계속 산행을 진행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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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만한데 예상되는 지점에 더덕이 있을까하고 들어가보면

예상했던대로 요놈들이 있어주면  기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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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사면으로 더덕을 캐면서 진행할라하니 정상루트로 접근하는 것보다 힘이 배가든다.

더덕아가씨 1번,2번,3번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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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일봉으로 가면서 더덕 몇뿌리 더 캐고..

명태님은 뱀을 보고 질색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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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적지 도일봉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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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고지를 앞에다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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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도일봉이다.싸리봉과는 다르게 확트여 있어 조망은 좋은데

햇볓이 그대로 노출되어 후끈후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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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서 올라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니어서 빨리 인증샷을 찍고 철수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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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까지 진행하면서 그리 어려운 산행은 아닌데 워낙 더운 날씨라

빨리 계곡속으로 퐁당 들어가고 싶은 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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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햇볕에 노출되어 퇴색되버린 산행안내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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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취감을 한껏 누리는 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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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도일봉 정상을 빨리 벗어나서 바로 밑 션한 바람이 불어주는 곳에서

가져온 션한 수박조각으로 갈증을 해소하며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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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이 많은 본격적인 하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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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일봉 오르는 코스중에서 가장 어려운 깔딱이가 심한 코스이다.

능선만 벗어나면 시종 내리막길이라 이곳으로 오를때는 들숨날숨을 격하게 쉬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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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능선에는 암릉이라 비교적 아기자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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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님이 오늘 오전에 커피자격 시험을 끝내고 온단다.

여기 삼거리 갈림길에서 만나기로해서 이곳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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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산행을 한 님들이라

거침없이 물속에 들어가 맘껏 시원함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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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한여름 산행의 묘미이다.

우중산행은 우중산행대로,폭염산행은 이런 알탕을 누리는 재미가 있다.

그 어떤 악조건인  상황도 즐기면 또다른 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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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무더운 산행에 대한 보상을 맘껏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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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션합니다.아마도 조금 있으면 추울정도.

여기서 있으면 저아래쪽 폭염과는 거리가 멉니다.써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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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엔젤님이 두리번 두리번.올라올때 특명을 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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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열성입니다.술과 라면 특수임무도 수행하고.

게다가 부침개도 준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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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여기가 별유천지 도화경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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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님이 가져온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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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올라온 보상을 받으려는 듯 금새 물속으로 퐁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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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몬가 밀려오는 아쉬움이 뭐지 ?

우리는 열심이 땀빼서 예까지 왔는데 넘 손쉽게 알탕을 즐기는게 아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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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온냐들은 춥다고 라면끓이는 버너옆에 몰려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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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님이 가져온 술과 김밥 라면으로 안주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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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하면서 캔 더덕은 깨끗이 씻어 고추장을 찍어 몸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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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이 향이 짙은 도일봉 산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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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함께 빠져나간 기력을 요긴하게 보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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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님이 차량가져온 덕분으로 이젠 진정으로 시간에 구애없이 여유로이

피서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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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시간을 갖게해준 엔젤님 쌩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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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과 라면으로 안주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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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남은 김밥은 남은 두루치기와 함께 참기름과 비벼먹으니 완죤 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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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호박전을 해먹으려고...그런데 후라이팬은 스텐재질이라 잘 안붙여지지만

가져온 괘씸한 성의를 생각해서 무모한 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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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들어가서 더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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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다 갈아입고 하산모드로 탈빠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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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에 지친 모습들이 아니라 몬가 기운을 한참 받은 모습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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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계곡산행 재미에 푹 빠져 하루를 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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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센 여자들 땜에 난 기가 다빠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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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중원폭포를 만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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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헤롱기분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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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폭포에서 션한 물놀이를 하는 피서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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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하산의 끝이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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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곳에서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고

바람잡이  엔젤님이 한잔 더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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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즐거운 모드가 또 한번 이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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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무침에 션한 생맥주,막걸리르 들이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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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운전은 내 차지가 되어버렸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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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일인지 2일동안 자유로운 영혼이 된 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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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덕분에 우리덜은 편안이 울동네까지 올수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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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가는 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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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폭염속에서도 즐거운 산행 같이한 님들

한주일 건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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