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춘천새덕봉

명태(강지민) 2013. 6. 24. 09:54

새덕봉~송이재봉 영춘지맥 능선구간 번개산행 사진

(2013-6/22,토요일)

 

1.산행코스 : 굴봉산역-서천분교-새덕봉-송이재봉은선-춘천시 남면 방하리

2.참석자 : 6명(산더덕/바다새이쁜쥐/명태/도원+도순)

 

오랫만에 짬을내서 공지올린 바다새님의 4050 옛날식 번개산행!!!

하지만 예까지 오는데도 집에서 3시간 걸려 도착.

소요시간상으로는 이곳도 역시 지방원정산행이나 다름없다.

그래도 수도권에서 전철로 접근하는게 근교산행하는 기분이랄까?

 

굴봉산역에서 설악산이후 1달여만에 참석한 님들과 방갑게 조우하고

서천분교 교내로 들어가 후문으로 나와 들머리로 향한다.

지난번 바다새님,쥐와 함께 굴봉산-육계봉능선을 타면서

다음에는 반대편 능선을 타보자고 햇는데 오늘에서야 반대편 능선을 오르게 된다.

몰랐었는데 이구간은 영춘지맥의 첫구간이라고 명태가 알려준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에 비지땀을 흐르니 션한 계곡물입수가 절로 간절해진다.

새덕봉은 의외로 빨리 다가서지 않고 그나마 살살불어주는 능선바람이 그 와중에 조금은 위안이 되어준다.

 

가는 도중 쉬어가는 중에 션한 막걸리로 갈증을 풀어주고 쥐는 새롭게 올라오는 고사리도

뜯어가며 틈틈이 산뽕나무 오디와 산딸기도 따먹으며 진행한다.

 

새덕봉 가기전 여유있는 점심을 먹고 새덕봉에 오른뒤 송이재봉까지 가서 하산하기가

시간이 애매해진다.

산행대장 새님의 발걸음도 무거워지는 것 같고 빨리 션한 알탕이 간절해져서

지도상 방하리로 하산하기로한다.

 

그런데 하산코스가 마땅하지 않아 대충 방하리로 가는 최단코스로 가로질르기로 한다.

어쩌면 이미 첨부터 이코스 자체가  장타로 봉화산까지 가서 강촌쪽으로 가지 않는한

방하리로 하산하는 예상을 했었다.

 

길이 없는데로 헤쳐가면서 혹시나 생각했던 예상이 역시나로. 바로 더덕!!!

제법 굵은 줄기의 산더덕을 여러뿌리 발견!!!

 

임도를 만나고 또 얼마간 오지산길을 헤쳐다보니 희미해진 산길이 다가선다.

방하리 봉숭아학당 팬션에서 닭도리탕과 제육볶움을 시켜먹고 채취한 더덕을 소주 4병으로

믹서기로 갈아만든 더덕주로 오늘 무더운 산행 뒤풀이를 즐긴다.

식사후 팬션 봉고로 가평역까지 가서 새님과 더덕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ITX 청춘열차를 타고 청량리까지 귀환한다.

 

 

또다시 굴봉산역에 서다.지난번에는 굴봉산~육계봉능선을

이번에는 영춘지맥 1구간인 새덕봉~송이재봉 능선을 타기위해서.....

 

 

서천초교방향으로 

 

굴봉산역 앞 산행안내도

 

 

 

 

 

 

서천초교 정문으로 일단 들어선다.

 

 

 

 

 

 

저 앞쪽 산 왼족으로 들머리를 잡는다.

 

 

 

폐가 뽕나무 오디도 따먹으면서....

 

 

 

 

 

 

 

오늘의 산행대장 새님

 

 

너무 더워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션하게 몸빼바지로 장착한 산더덕님 패션!!!

 

 

 

 

 

 

 

 

 

 

 

자라섬을 조망

 

 

 

새덕산가기전 여유있는 점심.

 

 

 

 

 

 

산뽕오디나무 열매도 맛보면서.

 

 

 

 

 

 

 

사람들이 마니 찾지 않아서인지 제법 오지다운 깊은 산 분위기가.... 

 

 

새덕산 정상에 서다.

 

 

인증샷하나 날리고

 

 

 

 

 

 

이곳은 산방에서 처음 찾은 산행지.

 

 

 

 

 

 

 

고민끝에 방하리로 가는 계곡을 더듬어 걍 내려서기로하고 길없는 곳으로 치고 내려가면서 처음 눈에 띈 더덕.

옆에 더 찾아보라하니 눈썰미 좋은 쥐가 더덕 두뿌리 더 캐고 계속 가면서 더덕도 더 캐고 바다새님도 인삼같은 더덕도 발견한다.

 

 

 

산더덕을 둘러멘 산더덕님.

 

 

 

길없는 곳을 헤치며 지금은 더덕채취에 집중중!!!

 

 

 

제법 씨알 굵은 더덕을 캐고.오른쪽 긴 더덕이 처음으로 눈에 띄였는데 돌틈사이로 깊숙이 박혀 캐기가 아주 어려웠다.

 

 

 

임도로 내려와서 얼마간 진행하다 다시 계곡으로 곧장 내려선다.

 

 

 

 

 

 

 

다시 계곡으로 내려서기 위해 수로박스안으로 들어가 내려간다.

 

 

 

방하리 거의 다와서 만난 모터바이크 길

 

 

 

 

 

 

 

 

 

 

 

이곡 개울에서 션하게 알탕을 즐기고 더덕을 씻는다.

조그마한 더덕 세뿌리는 새님,더덕님 나하고 한부리씩 시식!!

나머지 굵은 6뿌리만 남겨놓고....

 

 

제일 굵은 더덕은 산더덕님이 더덕주 담아온다고 가져가고 나머진 오늘 더덕주로 재 탄생!!

 

 

가는 길에 우연히 주말마다 이곳을 찾는 사람의 안내로 폐교인 봉숭아학당 팬션에서

저녁을 해결하면 가평역까지 픽업해준단다.

 

 

 

 

 

 

더덕을 믹서기로 갈아 소주 4병을 붓고....

 

 

 

   어려운 공지 올려준 바다새님 덕분에 오늘은 영양가있는 더덕주도 마셔본다.

 

틈틈이 고사리도 마니 뜯은 채취의 여왕.

 

 

갔다와서 송충이에 물려 양 팔뚝에 두드러기가 마니나서

일요일 응급실에 가서 지루하게 대기하느라 반나절내내  고생한 도순

 

 

 

 

 

 

 

 

 

 

 

 

 

닭도리탕과 제육볶음

 

 

 

 

 

 

 

무더운 산행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