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호남정맥 제21구간(유둔재-새목이재-노가리재국수봉-선돌고개)

명태(강지민) 2009. 6. 29. 12:50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창평면/화순군 이서면 대덕면

유둔재(275)-2.2-456봉(456)-1.0-새목이재(375)-3.1-까치봉갈림길-1.6-429봉-1.1

-노가리재(325)-3.7-국수봉(557)-1.2-선돌고개(320)

도상거리 14km(5시간)

 

887번 지방도가 지나는 유둔재는 호남정맥 분수령이다. 고갯마루에 떨어진 빗물이 동쪽으로 흐르면

김삿갓이 말년을 보낸 동복호로 흘러들고,서쪽으로 흐르면 영산강의 지루인 담양 증암천인데,

이곳이 바로 조선시대 가사문학이화려하게 꽃을 피운 곳이다. 물줄기를 따라 내려 가면서 호남정맥에 등 기대고

있는 둑수원 원림,소쇄원,식영정,환벽당,명옥원 원림, 송강정등 실로 이름 높은 정자와 전통 정원으로 이름높은

유적지들을 만나게 된다.

 

유둔재에서 호남정맥 21구간 종주를 시작합니다. 한국가사문학관 등산안내도 옆 임도를 따라 대나무 밭을 통과하고

한동안 장송지대로 이어지던 정맥길은 잔디밭의 커다란 묘지를 올라 숲길로 들어서며 가파르게 오르다가 능선분기점에서왼쪽방향으로 틀며 완만하게 이어나간다. 참나무숲의 평탄한 능선길

 

446봉 능선 분기점이다. 오른쪽(북서)로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르막능선길을 지나 밋밋한 봉을 넘으며 내려선곳이

십자로 안부가 어산재이다. 가사문학관 이정표지목이 세워져 있다.다시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선 삼각점이 있는 봉유리가 456.6봉이다 무등산이 가가이 조망된다. 여기서 정맥은 왼쪽(서)으로 방향을 바꾸며 이어나간다.

노송군락지 아래 잡목을 헤치며 평탄하게 내려서면서 옛 헬기장 터에는 소나무숲이 들어서 있다.

 

한국가사문학관 표지목이 세워져있는 새목이재를 지나 밋밋한 봉에 이어 한차례 가파르게 올라선 봉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평탄하게 이어가던 정맥은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으로 이어가고 다시 능선분기점에서 방향을 오른쪽으로 팍 꺾으면서 아름드리 장송숲으로 한동안 평탄하게 이어나가던 정맥길이 가파르게 오르며 능선 분기점을 만나고

연이어 바위지대의 좁은 날등을 통과하고 만나는 능선 잡목숲에 숨어있는 삼각점

 

웅덩이가 있는 능선분기점인 500봉이다. 정맥은 왼쪽(서)으로 키다리 참나무숲길로 잠시 완만하게 내려서는 듯하다

올라선 봉에 이어 다시 올라선 480봉 능선분기점에서 왼쪽(서남)으로 이어간다.

 

 

까치봉으로 갈라지는 400봉 능선분기점이다(방향주의) 방향 표지목이 세워져있다.(까치봉에 20여분걸려 잠시 다녀왔지만 조망도없고 삼각점만 있었다)

북서 방향으로 팍 꺾으며 내려서면 야영장으로 내려설 수 있는 갈림길이 나타난다.

뻥 뚫린 정맥길이 펼쳐지면서 4번 야영장 등산로 표지기를 확인하며 바윗길로 올라선 봉이 야영장 최고봉이란 표지기가 부착된 479.4봉이다.

 

 

 

돌탑이 있는 479.4봉 능선분기점에서 정맥은 왼쪽(서)로 쉼터란 표지기가 부착된 공터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또 한차례 팍꺾으면서 내려선다. 해남터 갈림길을 지나 450봉을 통과한다. 2분 뒤 예전 많은 통행의 흔적이 남아있는 넓은 십로

안부를 가로지는다. 그리고 한차례 올라선 곳에서 429.4봉인 삼각점을 만날수있다. 키다리 참나무와 소나무가 진

정맥길은 능선 분기점인 450봉에서 오른쪽(동)으로 이어나가면서 좌측으로 노가리재로 오르는 도로가 시야에 들어온다.완만하던 정맥길이 북동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지기 시작한다. 송전탑을 통과하며 내려선 곳이 1차선 콘크리트포장 도로인 노가리재다

 

 

노가리재 고갯마루에서 왼쪽으로 조금 내려선 곳에서 오른쪽으로 밧줄이 매어있는 뻔뻔한 오름길을 5분정도 올라서니

헬기장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담양군 고서면 고읍리의 아름다운 농촌풍경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맥길은 동쪽방향으로

한차례 가파르게 오르면서 만나는 패러그라이딩 점프대와 안내판,다시 왼쪽으로 틀며 내려서는 길이 가파르게 이어진다.

 

정맥은 좌측으로 급사면을 이루고 있고 북동방향으로 이어진다 다시 완만하게 봉을 넘으며 이어지는 오르내림.좌측으로 능선길 조금 벗어난 곳에 시야가 탁트인 전망대 바위가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바위들이 전시회장을 차리고 있는 능선분기점에서 방향을 동쪽으로 팍 꺾으며 겨어사길로 내려서며 만나는 십자로 안부를 가로지르고 한차례 수북히 쌓인 가파른 오르막길을 철쭉밭을 헤치며 오르내림은 방향을 바꾸어가며

이어지다가 소나무가 빼곡이 들어서 있고 좌측으로 절벼거을 이루고 있는 봉에 올랐다가 내려서면서 우측으로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는 철쭉곷 마을인 외동리와 쪽빛 수면의 외동제를 만날수 있다.

 목장울타리가 기다리고 있는 안부에 내려선다.정맥응 목장울타리를 따라 봉을 하나 넘으면서 임도를 만난고 밋밋한 봉우리를 넘으면서 우뚝 솟은 봉을 향해 가팔게 올라서니 또다시 패러그라이딩 활공장이다.

 산불초소가 있는 468.3봉 활공장에서 내려다보는 조망 또한 일품이고 지나온 정맥능선도 다시 한번 볼 수있는 기회이기도하다(그리 멀지않은 곳에 멋진 월봉산이 보인다 약 1.2km거리라서 잠시 다녀와도 좋을듯)이어지는 정맥길은 산판길을 따르다가다시 만나는 목장 철조망 한동안 철조망을 끼고 진행한다.

넓은 초원에 목장길을 따르다보니넓은 잔디밭에 전주 이씨 묘지를 만나고 이어 목장문을 빠져 나오면서 옛 임도를 따라 한차례 오르다가 인동 장씨 비석이 서있는 가족묘지를 통과하며 가파른 경사길로 바위봉에 오른다.

무등산이 조망된다. 바위봉에서 동쪽으로 얼마 멀지 않은 국수봉에 오른다.

 

 

정상에는 통신탑이 있고 판독할 수 없는 삼각점이있고 잡목으로 조망은 열리지 않는다.

 진행방향으로 몇 발자국을 옮기다가 왼쪽(동북)으로 방향주의하며 경사길의 내리막길을 한동안 내려서며 만나는 바위손이 가득한 넓은 바위지대 한차례 뚝 떨어지고 안부장송숲을 지나 언덕을 넘어서 다시 한번 내려서는 정맥길.아름드리 소나무가빼곡이 들어서 있다. 시양에 들어오는 수양산을 바라보며 가파르게 내려서다 만나는 산판길을 따른다.

선돌고개에 내려선다. 창평면과 대덕면을 이어주는 2차선 도로와 범죄없는 마을 표석이 서있는 선돌과 보호수가 멋진

입석리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곳 선돌고개에서 호남정맥 21구간 산행을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