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에살어리랏다

담양 생화산.대각산.백양사

명태(강지민) 2009. 9. 9. 17:19

호남정맥 제27구간

위치 : 전남 담양군 월성면 /전북 순창군 복흥면.장성군 북하면.

코스: 밀재 -병풍지맥분기점-생화산-도장봉-대각산-감상굴재-곡두재-백양사-주차장

거리 : 12.7km,하산 1.5km

 

밀재 고갯마루에서 절개지를 올라서면서 호남정맥종주 제27구간 산행이 시작된다

 

 

잡목 지대를 지나 가족묘지 5기가 있는 지점을 통과 잠시후 전망대 바위를 만나 내려다 보는 산촌풍경이 매우 아름답다. 오른쪽으로 10분 정도 참나무 숲길로 경사길을 올라선 곳이 능선 분기점520.1m봉이다

520.1m봉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다. 십자로 안부에서 오르는 길은 잡목 숲길이다. 병풍지맥 (호남정맥상의 추월산과 도장봉 사이의 440m 둔덕봉에서 분기하여 담양군 월산면에 속한 산줄기를 따라서 남진하다가 병풍산을 향해 남동진하면서 바심재로 고도를 낮추다가 병풍산으로 솟구친 후 불태산을 거쳐 호남고속도로를 가로질러 판사동산을 지나서 비산비야구간의 얕은 산줄기를 형성한 후 호남선 철길을 건너 어등산을 향해 솟구친 후 어등산과 석봉을 넘어 광주 광역시 광산구 서봉동 송산 유원지옆 황룡강으로 가라앉은 도상거리 53.6km에 달하는 비교적 짧은 산줄기를 말한다) 능선 분기점에서 진행 방향은 오른쪽이다. 묘지대인 460m봉에 오른다 정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산판길을 따라 내려선다. 잠시 뒤 넓은 길을 버리고 왼쪽으로 묘지 1기가 자리 잡고 있는 안부를 지나 잡목과 가시넝쿨을 헤치며 묘 2기가 지키는 440m 봉 능선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묘 2기의 울산 김씨 묘지를 지나 한동안 우회길로 이어가다 다시 좌측으로 바위지대를 끼고 봉우리를 넘어 층층이 자리 잡고 있는 묘 지대에 내려선다. 다시 내려선 향목탕재에는 수령 수 백년을 살았을 느티나무 한 그루가 정맥을 지키고 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차례 뚝 떨어지며 내려선 안부에서 대나무 숲을 헤치며 왼쪽으로 2m 정도의 산판길을 따르다 만나는 줄지어 자리 잡고 있는 묘지 3기를 통과하며 소나무 숲길을 오른다.

한차례 급 경사의 정맥 마루금 길은 넓은 바위 사면을 올라 바위지대를 지난다. 생화산은 마루금에서살짝 오른쪽으로 2분정도 거리에 있어 다녀와야 한다.

정맥 마루금은 왼쪽인 북서방향으로 꺾으며 잡목 숲길의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돌며 올라서는 길은 우측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난다. 가파른 오르막 능선길이다 오른쪽으로 하산길이 보이는 분덕재를 가로지르고 오른쪽으로 서서히 방향을 틀며 오르는 길 역시 가시넝쿨과 잡목들이 진행을 더디게 한다. 시야가 트이는 묘지를 통과하고 잡목 숲을 헤치며 올라선 곳이 국방부지리연구소에서 설치한 철제로 만들 원형의 소삼각 점이 있는 도장봉이다

정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다 산판길을 만나면서 왼쪽으로 산판길을 따라 이어간다. 능선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계속 산판길을 따라 간다. 억새밭의 능선 마루금 우측으로 어은동 마을이 가까이 있고 비포장길이 나타나고 어운동길을 가로지르면 수백년 살았을 느티나무 한 그루가 길가에 서있다.

 

 

 

 

오름길은 산판길로 잡목 숲을 헤치며 간다. 밋밋한 봉에서 오른쪽으로 십자로 안부를 가로지르고 키를 넘는 산죽밭을 가르며 간다.

장송 숲 사이로 빠져 나오면 밭이 나타난다. 좌측으로 하산길이 보이고 정맥 마루금은 산판길을 따라 같다 .

 

대각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정맥 마루금은 온쪽으로 사면길로 내려서고 콘크리트 농로가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 송전탑이 서 있는 강두마을 안부에 도착한다.

 

 

 

강두마을 안부에서 정맥마루금은 서북방향으로 비포장도로에 들어서서 논둑을 타고 묘지를 지나 밋밋한 봉우리의 숲을 빠져나와 밭을 끼고 간다 삼거리 소로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서다가 오르고 다시 소로를 가로질러 천안 전씨 묘지를 통과하며 오름길이 시작된다. 길고 가파른 오름길은 능선 분기점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오름길이 되면서 좁은 날 등의 바위길을 따라 밋밋한 봉우리에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며 안부를 지나 대각산을 오른다.

조망이 좋으며 삼각점이 있다 내려서는 정맥 마루금 길은 완만한 암릉길을 따라 봉을 넘고 다시 능선 분기점에 올라 왼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밭을 통과하고 임도길을 따라 감상굴재에 도착된다.

 

 

 

감상굴재는 전라북도 복흥군과 전라남도 장성군 경계의 49번 지방도가 지나는 고갯마루에는 장성군계 표지판이 보이고 차도 건너 갈림길에 조그만 정자 강선정이 자리 잡고 있다. 과수원들 끼고 임도를 따르다가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넓은 공터에 자리 잡은 묘 지대를 지나 가파른 작은 오름 끝에 우측으로 명지 마을로 내려 설 수 있는 콘크리트 포장 길을 만난다.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서다 오른다.

정맥마루금은 소나무 숲길이다. 430m봉을 넘어서면 커다란 바위군이 나타난다. 장송숲 사이로 완만하게 올라선 능선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긴 내리막길ㄹ로 이어진다. 잠시 올라선 407m봉 능선 분기점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으로 밋밋한 봉을 넘어서 내려서면 곡두재다. 호남정맥 제27구간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오른쪽은 자포마을로 내려 갈 수 있다.직진으로 봉오름 길이 잘 나 있어 더 진행 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 하산 표시가 되어 있어 왼쪽으로 진행한다. 잡풀이 많아 길이 없어지고 자칫 길을 잘못 잡은 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십여분 넘게 더 내려가니 두 개의 돌무더기와 함께 넓은 수레길이 나타났다.

 

 

하산길이 길어지다보니 지친다. 오른쪽에 계곡이 깊게 있으나 물은 많지 않다. 머리감고 족탕을 하고 나니 피로가 좀 풀린다.

한참을 내려가니 고찰 백양사가 보인다. 역사 깊은 백양사를 둘러보고 주차장까지 걸어가는데만도 시간이 꽤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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