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제9구간(땅고개-단석산-메아리농장-소호고개-태종마을)

 

 

산행지	낙동정맥 9구간
산행일자	2011-03-12(토요당일)
산행코스	땅고개(당고개)-능선삼거리-662봉-당고개갈림길-단석산왕복-OK그린교회-상목골재-메아리농장-700봉-소호고개-태종마을
산행거리	16.7km(단석산 왕복 1.6km,태종마을하산거리 포함) <실거리 19.5km>
소요시간	5시간 40분(중식 및 탁족포함)
날씨	맑음
교통	뫼솔산악회
산행인원	○  32명

  

 

 

땅고개는 경주시 건천읍과 경주시 산내면 사이의 고개이다

 옛날 고개 부분에 당집이 있어 당고개라 불리었었나보다. 

지금은 당고개 휴게소식당 하나가 산인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있다. 

명산코스는 저 아래로 정맥팀은 땅고개 표지석 맞은편 임도에서 산행이 시작되다.  

 

 

 모든 표지목에는 땅고개라기보다는 당고개로 표시

 

 

 

 두구간 빼먹고 낙동정맥에 참석한 옆지기

 

 당고개갈림길

여기서부터는 단석산정상까지 정맥길에서 800미터 벗어나있다.

 

 커피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배낭을 벗어놓고 가벼운차림으로 단석산을 다녀오기로한다.

오늘구간중 하이라이트.

 제법 깔딱을 치고나서 오른 단석산 정상부

단석산은 경주에서 제일 높은산이다.

삼국통일의 공신인 김유신(金庾信)은 595년(진평왕 17년) 충북 진천에서 만노군(萬弩郡)의 태수이던 서현(敍玄)장군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13대손인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17세에 고구려, 백제의 잦은 침략에 삼국 통일의

큰 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산에 있는 석굴에 들어가 목욕재계 하고 천지신명에게 고구려, 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4일 만에 한 노인이 나타나 김유신의 인내와 정성을 가상히 여겨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神劍)을 주었다고 삼국사지, 동국여지승람, 동경잡기에 소개되어 있다.

김유신은 이 신검으로 고구려, 백제와 싸울때마다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은 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단석산의 유래>

 

 

 당고개갈림길로 다시내려와 ok 그린연수원방향으로 90도 꺽어서 진행

 

ok그린연수원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은 방주교회 

방주교회를 배경으로

 오늘은 완연히 봄날씨

 

 

 

 

 

 

제법 멋있는 소나무가 여기저기 심어져있다.

한여름에 정맥종주대원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듯하다.

 

 

 

 

백삼회대원들이 점심을 먹고있다

 

오랫만에 백삼회회원들이 모두모여서 단체사진 한컷.

 

 

 메아리농장을 지나 다시 오름길

 저봉우리까지 올라가도 되고

옆으로 비스듬이 치고가도 결국은 만난다.

 

 

 

 쉬엄쉬엄 쉬어가며 사진도 찍어가며...

 아래상목골재에 있던 전원주택

이곳을지나 535봉으로 올라서야한다.

윗상목골재에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다.

 오늘의 두번째 힘든구간 701m봉을 향하여 지루한 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701m봉 삼각점

전원주택직전 계곡물에서 시원한 물에 탁족을하고

지난번 내려왔던 소호고개에서 태종마을로 내려서면서..

정녕 봄은 어김없이 오려나보다. 

소호리 태종마을 노인회관

 

 

 

 9구간 산행을 마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