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한남정맥 제5구간(소사고등학교-양지정-운흥산-목감사거리)

명태(강지민) 2008. 9. 1. 15:21

 산행일시 : '08. 08. 23(토) 10:35 ~ 19:42(09시간 07분) 

● 산 행 지  : 할미재(소사고등학교) ~ 목감사거리(경기소사, 시흥) 

● 산행코스 : 소사고교앞(할미재) ~ 민들레 농원 ~ 피정의 집 ~ 양지정 ~ 방죽재 ~ 도리재 ~ 운흥산

                     (204.5m) ~ 목감초등학교 ~ 목감 4거리

● 산행개요 

    지하철을 이용하여 소사역까지 이동후 도로 건너편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서 소사고등학교로 가는

    버스로 환승하여 머리에 도착후 산행 준비를 한다. 이번 산행구간은 할미재에서 목감사거리까지

    진행하되 다소 시간이 걸리드라도 정맥구간을 빠짐없이 진행할 계획이며, 산행준비 완료후 들머리

    를 출발한다.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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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머리는 소사고등학교옆 횡단보도에 설치된 신호등 바로 뒷편이며,

     시멘트 옹벽 위로 올라 선 뒤 철조망이 설치되지 않은 공간을 이용하여 숲속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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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시작 : 10:35(소사 고교앞 할미 고개) 

      옹벽을 올라 잡목을 헤치고 올라가니 고구마 밭이 나오고, 좌측으로는 풍림아파트가 보인다. 밭을

      지나 이조가든을 보고 우측 주택사이 골목길로 내려서니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이조가든이 나

      나온다. 이조가든 주차장을 통과하여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른 뒤 전방으로 보이는 밭을 지나 능선

      으로 치고 오르니 길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잡초와 가시넝쿨들이 얽혀 있어 진행하기가 쉽지가 않다.

      다시 원 위하여 시멘트 도로에서 건물을 우측에 두고 현대 오일뱅크 주유소가 있는 곳으로 우회

      전하여 큰 도로에 이른 뒤 좌회전하여 도로를 따르니 민들레 농원 간판이 보이고 아직 개통되지 않

      은 8차선 도로가 나온다. 이어서 도로를 횡단하여 민들레 농원 입구에 도착한다. 여기까지 오는데

      정맥길로 진행할려고 왔다 갔다 하다 보니 괜스리 시간만 많이 걸렸다. 잡목과 가시덩쿨로 우거진

      정맥길을 진행하기가 어렵고 또 일부분만 진행하게 되므로 차라리 소사고등학교 앞 할미재에서 도

      로를 따라 민들레 농원까지 편안하게 진행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 10:40 : 민들레 농원 도착

      민들레 농원 뒤 무명봉으로 오르기 위하여 8차선 도로 절개지에 설치되어 있는 철계단을 따라 오

      르니 칡덩쿨과 잡초 그리고 가시덩쿨들이 얽혀있어 오르기가 쉽지 않다. 다시 원 위치하여 민들레

      농원 안으로 들어가 정맥길을 물어 보니 원래는 철계단을 통하여 올라 다녔는데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길이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농원 뒤로 오르는 길을 알려준다. 고맙다고 인사하고  농원 밭 사

      잇길을 통과하여 오르는데 덩치 큰 견공이 난리다.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잡목을 헤치고 농원 뒤

      봉우리에 도착하니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고, 희미하나마 정맥길이 보이기 시작하고 표지기들도 보

      인다.

 

  ◇ 11:07 : 민들레 농원 뒤 무명봉 도착

      무명봉에서 철조망을 따라 내리막길로 내려서니 비교적 길이 뚜렷해진다. 잠시 후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진행하니 시멘트 도로가 나온다.

 

  ◇ 11:40 : 시멘트 도로 도착

      이 시멘트 도로는 민들레 농원에서 연결되는 도로로 생각이 되며, 아마도 편하게 정맥을 종주하

      사람들은 이 도로를 따라 이곳까지 진행하는 정맥 종주자들도 있을 것 같다. 시멘트 도로를 횡단후

      숲길로 들어가 잡목과 칙덩쿨, 가시덩쿨을 헤치고 희미한 정맥길을 따라 오르니 88번 철탑에 도착

      한다.

 

  ◇ 11:51 : 88번 철탑 도착

      88번 철탑을 통과하여 철탑을 공사하면서 생긴 임도 같은 넓은 길을 잠시 따르면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 우측에 녹색 철조망이 따르고 내리막길로 이어지면서 6번 철탑,

      그리고 안부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을 하니 철책안에 콘테이너가 있는 시멘트 도로에 내려선다.

      가까이 가서 보니 철문 우측으로 철조망이 터져 있다. 이곳을 이용하여 철조망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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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까지 내려오지 말고 6번 송전탑 부근에도 절단되어 있는 곳이 있어 이곳을 이용하여 철조망

      안쪽으로 들어 가도 상관이 없겠다.)철조망안으로 들어 선 뒤 아카시아 나무와 잡목으로 엉켜진

      길을 따라 오르다 너무 진행이 어려워 우측으로 조금 더 들어가니 그런대로 진행할 만한 등산로와

      만나고 이어서  86번 철탑에 도착한다.

 

  ◇ 12:24 : 86번 철탑 도착

      86번 철탑을 통과하여 능선길을 따르니 철조망을  좌측에서 놓고 진행을 하게 되며 비교적 양호한

      등산로가 이어지고 잠시 후 철조망 터진 곳이 있어 다시 철조망 밖으로 빠져나와 철조망을 우측에

      놓고 진행을 하니 한 동안 철조망 안에 있는 등산로와 나란히 한다. 잠시 후 갈림길이 있는 곳에 8

      번 철탑이 나오고 이곳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철조망이 우측에 따르고 잠시 후 2차선 아

      스팔트 포장도로와 건너편에 4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도로따라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니 "피정의 집" 이 나온다.

 

 ◇ 12:36 : 피정의 집 도착

      "피정의 집" 앞을 통과후 전방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이용하여 4차선 도로를 횡단후 도로따라 좌측

      으로 이동하니 시멘트 배수로가 설치된 곳이 나와 이곳에서 절개지를 치고 오른다. 절개지를 오르

      면서 뒤 돌아 보니 "유한 철강산업" 간판이 정면으로 보인다. 절개지를 올라 능선길로 진행을 하니

      철조망이 우측에 나오고 이곳 역시 잡목과 바닥에 깔린 나무들 때문에 진행이 어렵다. 조금 더 진

      행을 하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고 조금 더 진행을 하니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

      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 려가니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좌측에 "비룡사" 표지석이 있다

 

 

  ◇ 12:58 : 비룡사 도착

      시멘트 포장도로를 횡단하여 우측으로 조금 내려오면 비포장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따르면 묘지

      와 33번철탑이 나오고 이어서 넓은 임도길은 좁은 능선길로 바뀌고 또 철조망이 따르며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 4거리에서 우측으로 90도 꺽어 진행을 하면 11번 철탑에 도착한다.

 

 

   ◇ 13:20 : 11번 철탑 도착

       11번철탑에서 좌측으로 제2 경인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전방에 가건물이 있어 내려서니 식당

       건물이다. 전방에 잘 가꾸어진 묘지에 올라 점심을 먹고 내려온 뒤 고속도로를 우측에 놓고 고속

       도로와 나란히한 길을 따라 200여m 내려가 "고속도로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우회전하여 굴다리를

       지난 뒤 다시 우측으로 고속도로와 나란한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건설장비 차고지가

       나오고 잠시 후 우측에 "창성포장(주)"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창성포장(주)"정문에 도착한다.

 

 

 

 

 

 

   ◇ 13:58 : 창성포장(주) 정문 앞 도착

       정맥길은 이곳 "창성포장"(주) 정문 맞은편에서 다시 좌측 숲길로 들어간다. 이곳에는 정맥 표지기

       들도 붙어 있어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이내 능선길은 부드러워지고 잠시후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중간 중간에 나무의자도 놓여

       있어 쉬어 가기 좋겠다. 조금 더 진행을 하니 국기봉 2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는 곳이 나오고, 이어

       서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 14:15 : 삼거리 이정표[체력단련장 1.4km, 정상 900m, 군부대(출입금지)]  도착

       이곳 이정표에서 정상 900m 방향이 표시된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지고 잠시

       후 양지정에 도착한다.

 

 

   ◇ 14:28 : 양지정 도착

       양지정에서의 조망은 우측만 시원하고 나머지는 나무숲에 가려 별로다. 양지정에서 내려와 직진

       하니 철탑이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니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갈림길이 나와 이곳에서 군부대 방향

       즉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초소와 함께 군부대 철조망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초병이 근무를 서고

       있는 초소도 보인다. 철책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 초병이 근무를 서고 있는 곳 까지 진행후

       물 한 모금 먹고 잠시 쉬었다가 간다. 이곳을 지나 다시 철책을 따라 진행하는데 잡목들과 아카시

       아나무들이 철책가까이 너무 우거져 있어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할수없이 고속도로로 내려가기

       좋은 지점에서 고속도로로 내려선 뒤 갓길을 이용하여 방음벽이 설치된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방음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좌측 숲길로 들어가 군부대 철조망을 따르니 먼저 진행한 등산로

       보다는 좀 나은편이다. 철조망을 따라 오르막을 오르면 잠시후 "접근시 발포" 경고문과 함께 초소

       건물이 있는 곳이 나온다.

 

 

 

 

 

 

 

 

 

 

 

 

 

 

 

 

 

 

   ◇ 15:20 : "접근시 발포" 경고문 있는 초소 도착

       이곳에서 철조망과 헤어져 우측으로 진행을 하니 묘지가 나오고 잠시 후 교통호가 나온다. 교통호

       에서 정맥길은 좌측으로 90도 꺽어 가파른 내리막길로 진행이 된다. 잠시후 다시 우측에 철조망이

       따르고 철조망을 따라 끝까지 직진을 하면 보초 근무를 서고 있는 초소를 지난 뒤 "제2291부대 701

       대대 정문"과 "버스 정류소"가 있는 397번 지방도로에 내려선다.

 

 

     ◇ 701부대 건너편 임도에서 산행시작.

 

 

   ◇ 15:38 : 397번 지방도로 도착

       397번 지방도로를 횡단후 전방에 보이는 좌측 철조망과 우측 철판 휀스사이에 있는 비포장 임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좌측으로 철조망이 보이는 넓은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측 철책을 따라

       진행을 하면 윤형철조망으로 막아 놓은 곳이 나오고, 이곳을 통과하여 조금 더 올라가면 전방에

       녹색철책이 또 나온다. 녹색철책을 통과하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가니 횡단보도가 있는 42번 국도

       가 나온다. 이곳이 방죽재다. 방죽재 우측으로 GS주유소가 보이고 전방으로는 절개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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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20 : 방죽재 도착

       방죽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르막길을 찾아 보니 들머리가 보이질 않는다. 절개지 좌측 철망이

       끝난 가파른 부분의 절개지에 낡은 표지기가 하나 보이지만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봉우리 하나를 오른다해도 바로 고속도로 내려와서 굴다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의미없다는 생각에

      아예 포기하고 앞에 보이는 외곽순환도로로 내려가서 고속도로를 굴다리로 통과하여 백여미터를 내려가니

       배수로옆으로 정맥표지기가 많이 보이고 길이 잘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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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능선으로 붙지않고  외곽순환도로 바로 내려가서 건너편  능선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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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로 올라가지않고 우측능선으로 오른다 정맥표지기 많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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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십여분오르니  115봉 도착되고 반가운 정맥표지기들이 많이 보인다.정맥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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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으로 진행하니 완만한 능선이 이어고 잠시후에 천주교 공동묘지가 나온다.

       공동묘지를 통과하여 계단으로 내려가니 포장도로가 나온다.

       이곳이 도리재이다. 

 

   ◇ 18:10 : 도리재 도착

        도리재에서 포장도로를 횡단하여 앞에 보이는 숲길로 진행할려고 하니 진행하기가 여의치 않다.

        좌측으로 우회를 하여 숲 좌측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니 능선들이 수로처럼 깊게 파 헤쳐져

        잘려 있고, 공사중인지 굴삭기 2대도 보인다. 도로 개설공사가 아닌가 싶다. 파쳐진 곳을 넘어

        좌측 절개지 방향에 설치된 시멘트 배수로를 따라 오르니 절개지 위에 태양열 충전판 인듯한 시

        설이 있고 정맥길은 좌측 숲길로 이어진다. 오르막이 이어지고 잠시 후 " T " 자형 갈림길이 나온

        다. 이곳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운흥산이고 좌측으로 가면 고속도로 굴다리 방향이다. 운흥

        산은 정맥능선에서 벗어나 있지만 잠시 들렸다 간다.

 

◇ 18:42 : 운흥산 정상 도착

       

        운흥산에는 표지석과 삼각점이 있으며, 물왕 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등 사방이 확 트여 막힘이

        없어 조망 또한 일품이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원위치하여 산불초소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산불

        초소를 지나 내려가니 쉬어가기 좋은 정자가 나온다. 정자에서 정맥길은 좌측 고속도로로 내려가

        는 철계단인데 가시덤풀 때문에 진행하기가 어렵다고 하여 직진하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 뒤 고

        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대길포장" 건물을 우측에 두고 고속도로와 나란히한 도로를 따라가니

        도로는 아치형 정문이 있는 건물로 들어가고, 이 건물 우측에 있는 양호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정상에 돌탑과 함께 철조망이 있는 곳에 도착한다.

 

   ◇ 19:20 : 돌탑있는 봉우리 도착

       정상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목감초등학교가 바로 나오고 목감초등학교 정문에서 도로따

       라 내려가면 황제아파트와  청도아파트가 보인다. 이곳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목감 경찰소소"가

       있는 4거리에 도착한다. 이곳이 수인 산업도로상에 있는 목감4거리이다.

 

 

 

   ◇ 산행종료 : 19:42(목감 4거리) 

       목감 4거리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내고 81번 시내버스를 타고 안양역으로 들어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복귀한다.

 

● 마무리

    한마디로 힘들었던 산행이였다. 시간도 많이 걸렸고, 지금까지 진행한 구간중 가장 어려운 구간이지

    않았나 싶다. 잡목과 가시덤풀에 찔린 팔다리는 상처투성이고... 우회해야 할 구간은 미련없이 우회

    하여 편안하게 진행을 해야 하는데 내가 무식하게 산행을 한것 같다. 이상 간단한 산행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