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 4구간 종주산행 사진
2007-8-19<일요일>
○ 참석자 : 8명(약산/산더덕/톡/입쁜쥐/아날로그/마리아/은하/도원)
○ 산행코스 : 불발현-청룡봉(1,058m)-장곡현-1,089m봉-1,098m봉-1,181m봉-1,190m봉-1,105m봉-1,142m봉-구목령
○ 소요시간 : 5시간 30분
8명이 변함없이 한달여만에 사당역을 거쳐 천호역에서 조우.
불발현까지 가는 경로를 생각하니 지난번 영동고속도로 속사I.C에서 빠져 운두령을 넘어 가는 길보다는
양평을 거쳐 44번,56번 국도를 이용하는게 거리가 짧을것 같아 이동 경로를 결정하고 출발.
지난번 불발현에서 56번 도로까지 한참을 내려온 그 거리는 차 메터기로 다시 찍어보니
14.5KM가 아닌 9KM입니다.
여하튼 한참을 불발현까지 비포장도로를 조심스럽게 올라갑니다.
그동안 비가 마니온 탓인지 비포장 노면상태는 지난번보다는 훨 안좋습니다.
지난번 9KM를 발바닥에 불나게 지겹게 내려온 생각이 다시 납니다.
3구간에 이어 변함없이 다시 모이다
청량봉입니다.
자칫하면 직진하게 되는데 영춘지맥으로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는 길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오던길에서 90도로 왼쪽길로 접어 들어야하는데 유심히 찾지않으면
잡풀이 우거져 잘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영춘지맥족이 훨 표지기도 마니 붙어있고 길도 뚜렷하여
삼천포로 빠지기 십상입니다.
쳥량봉에서 올려다본 청명한 하늘
청량봉 공터에서
나으 찍사는 산더덕님
산길내내 햇빛이 잘 스며들지 않은 이런 길이 시종일관 계속됩니다.
지난 3구간보다는 길 사정이 좋지는 않지만 비교적 다닐만 합니다.
산죽과 잡목이 조금 걸리적 거리기는 하지만.....
아마도 970M봉 공터쯤이 아닐까합니다.
표지기가 많은 갈림길로 들어섰는데 GPS상은 엉뚱한 길로 가는걸로
되어서 일단 스톱시키고 먼저 빽하여 다른 갈림길로 확인해보니 GPS상에는
제대로 가는걸로 되어있어서 빽하라고 소리를 지르니 바로 옆에 있던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한마리가 혼비백산하여 순식간에 제앞을 휙하니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일행과 합류하여 진행하는데 GPS상은 가는 방향이 맞는데
길이 없어져버려 한참을 맞는니 안 맞는니 이야기하다 일단 능선치기를 해보기로하니 표지기 있는
기맥길로 접어듭니다.GPS를 올렸던 자료가 오류가 잇었던 모양입니다.
여기서 알바 20분.
아직은 하얀 몽실구름이 가득합니다.
한동안 산죽군락이 계속됩니다.
장곡현 임도길에 들어섭니다.
휴식을 끝내고 다시 진행 할려다가 맘이 바껴서
그늘진 곳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휴식중인 약산님과 은하님
개인사진을 찍어봅니다.은하님
약산님
마리아님
~톡님
산더덕님
아날로그님
입쁜쥐님
에너지 보충중입니다.
이제 장곡현을 떠나려합니다.
다시 숲길로 빠져들다.
달콤한 휴식
왜 저리 웃는지 아는 사람은 알지요
휴식을 끝내고 압봉으로 향합니다.
암봉에서 친구인 입쁜쥐+아날로그
올만에 탁트인 조망좋은 곳에선 은하님
산길내내 나무들로 우거져 햇빛은 안들었지만
확트인 공터외에는 조망은 없었었니다.
방향을 확인하고 있는 산더덕님
톡님도 조망좋은 곳을 배경삼아
입쁜쥐랑 오누이처럼
이번 구간은 짧아서인지 아님 올만에 산행해서 기운이 축척되어서인지
힘들다고 엄살 안부리고 잘 갑니다.
다시 구목령을 향하여
구목령으로 가다가
드뎌 오늘의 종착지 구목령입니다.
구목령직전부터 소낙비가 한바탕 쏟아집니다.
잠깐 한숨을 돌리고 우비와 배낭커버를 씌운후 진행합니다.
차있는 곳까지 한 20여분을 걸어갑니다.
차를 타고 다리 밑 씻기 좋은 곳에서 땀으로 얼룩진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으니 한결 상쾌합니다.
여전히 비는 계속내리고 있습니다.
홍천 직전 기사식당에서 불고기로 주린배를 채우고
되돌아 오는길은 산에서 캔 더덕주로 주거니 받거니
내내 차안에서 노래하면서 박수를 치다보니 술이 금새 깨버립니다.
일주일 스트레스 이렇게 풀어보면서 새로운 한주를 기약해봅니다.
산행에 참석하신 산우님들 고생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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